실제 받아본 결과 디자인은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복잡하고 특이하면서 쉽게 안질리는 느낌입니다. 색상도 검정색이어서 무난하고 캐주얼에 잘 어울립니다.
포장은 안에 뽁뽁이도 넣어서 안전하게 배송되었습니다.
 
사실 얘기하고 싶은 건 이 시계의 크로노그래프 기능입니다.
다른 크로노그래프 시계들은 1초보다 작은 시간(ex.1/20초)을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사실 그런 기능은 저에게 그닥 필요없었거든요.
근데 독특하게도 이건 4시간까지 시간측정이 되었고 그 때문에 구매를 결정하게 됫습니다.
(물론 그런 용도에서는 디지털시계가 최고이겠지만 아날로그가 더 끌리는게 고른 이유중 하나입니다)
아무튼 처음 받았을 때 작동법이 복잡한 지라 좀 알아채는데 시간이 걸렸었는데
11시방향의 크로노그래프 바늘이 끝까지 가기전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문제가 있더라구요.
다행히 교환이 가능해서 교환을 받았습니다.

그 후 교환을 받았는데도 아쉽게 크로노그래프에 문제가 또 있었습니다.
크로노그래프 바늘이 기울인 쪽으로 조금씩 흔들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게다가 정확한 눈금을 가리키지 않네요. 크로노그래프 사용시 10분단위를 나타내는 11시방향 크로노그래프가 최대로 기울여도(?)
가리켜야 하는 위치보다 살짝 뒤에 가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크로노그래프를 사용하기가 애매하네요.
이 점이 참 아쉽습니다. 참고로 손목이 얇은편인데(둘레15.5cm정도) 그렇게 크다는 느낌은 안듭니다.